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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의 역사’ 사진전에서 만난 사람-소사교회 이현순 집사

성신의 열기로 젖은 옷이 말라
발행일 발행호수 2327

제가 소사신앙촌 시온국민학교 5학년 때였습니다. 눈이 엄청 많이 내린 겨울 저는 오만제단에 올라가는 할머니들을 도와드리는 봉사대를 했습니다. 할머니들을 제단에 모셔다 드리고 나니 눈 때문에 제 옷이 모두 젖었습니다. 예배시간이 되어 오만제단 예배실에 앉아 기도를 드리는데, 젖은 옷 때문에 너무 추워서 가만히 있는데도 온몸이 오들오들 떨렸습니다.

조금 있으니까 단에 서신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향해 축복을 해 주시면서 “지금 몸이 화끈한 사람 손들어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손들라고 하는 찰나 정말 거짓말처럼 뜨거운 불덩이가 제 몸에 들어온 것처럼 화끈했고 저도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조금 있다가 하나님께서 또 물으셨습니다. “지금 향취 맡은 사람 손들라.” 그날 백합화 같은 진한 향취가 진동하는 가운데 기쁘게 예배를 드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불성신을 받고 추운 줄 모르고 예배를 드렸던 그날 뜨거운 열기에 젖었던 옷은 모두 말랐습니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임하는 축복 사진들을 보면서 받았던 은혜를 간직하지 못한 죄송함 그리고 앞으로 하나님 원하시는대로 잘 살아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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