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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

백소연(고1) / 서부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473

지난 11월 9일은 추수감사절이었습니다. 언제나 풍성한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추수감사절”예배를 드리며 하나님 은혜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전 어렸을 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서 자주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체하기 일쑤였고 하루에도 화장실을 열 번 이상씩 들락거릴 정도로 배가 자주 아팠습니다. 몸이 안 좋다보니 늘 신경은 예민해졌고 조금만 힘들어도 잘 못 참게 되어 짜증을 내면서 험한 말을 하고 남들과의 다툼도 많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목소리는 시끄럽다고만 생각하여 곁에 잘 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제가 천부교회를 다니면서 서서히 변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예전에 할머니를 따라 갔던 기성교회와는 다르게 천부교회에 오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니까 자꾸 다니고 싶었습니다. 짜증나고 기분이 안 좋던 때도 천부교회에 오면 아이들과 깔깔거리며 밝게 웃게 되었습니다. 교회 근처의 골목을 뛰어다니며 함께 놀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한 친구들도 많아지고 천부교회에 오는 것이 마냥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점점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 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과는 다르게 시끄럽다고만 여겼던 동생들이 그렇게 기특하고 예뻐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날 때도 상대방에게 상처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하는 저의 모습은 예전엔 상상도 못했던 180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게다가 마음이 편안해져서인지 예전보다 몸도 건강해져서 요즘엔 병원에 입원하는 일은 거의 없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좋은 변화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은혜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하나님 말씀 경전을 읽고 무릎을 탁 칠 정도의 확신을 다시 얻었습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후에 아팠던 병이 나아서 건강해진 것뿐만 아니라 냉정하고 쌀쌀했던 마음이 온유하고 따뜻하게 변화된 어느 장관님의 체험담”이었습니다. 이 분의 체험담은 마치 저의 체험과도 비슷해서 깜짝 놀랐고 저는 더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항상 지켜주시고 이끌어주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하나님 말씀대로 자유율법을 지키도록 힘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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