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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천부교 체육대회

박정미(고1) / 보은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340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얻은 소중한 추억
신앙촌에서 처음 본 이슬성신
함께 하는 즐거움도 배운 행복한 시간들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곧 있을 천부교 체육대회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른다. 참 기분 좋은 설레임이다.

나는 3년에 한 번씩 하는 체육대회를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참가했다. 그때는 응원을 했었는데 2004년 체육대회 때는 테마 응원전을 위해 리듬 줄넘기를 배워 실력도 늘고 키도 많이 컸었다.

그리고 열심히 연습해서 줄넘기 선수로 뽑혀 4분을 통과했다. 정말 그때 그 기분은 날아갈 것 같이 행복했고 기뻤다. 이번에도 그때 그 기분을 다시 한 번 꼭 맛보고 싶다.

2007년 체육대회 때는 어른들의 추억이 담긴 고무줄놀이를 배울 수 있었다. 정말 색다른 경기라서 즐겁고 신나게 연습했었다. 또 테마응원전으로 외기를 배웠는데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어 좋았다. 체육대회 당일 무대에 섰을 때는 눈 깜짝할 사이에 준비한 무대가 끝난 것이 아쉽기도 했다. 좀 더 열심히 연습했으면 더 멋진 무대가 되었을 텐데 하는 마음도 들었었다.

그리고 특히 2007년 체육대회는 나에게 특별했다.

저녁을 먹고 연습을 하기 위해 모였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내리는 한 줄기빛. 바로 이슬성신이었다. 처음으로 직접 보는 이슬성신이라 진짜 신기하고 놀라웠다. 그런데 나보다 더 어린 아이들이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예쁘구나’하는 생각과 나도 마음 속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 기억이 생생히 난다.

진짜 기장 신앙촌이 소중하고 복된 곳이라는 것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항상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신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되었다. 이렇게 매 체육대회를 참가할 때마다 많은 은혜도 받을 수 있게 해 주시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까지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이번 2010년 체육대회는 내가 조금 더 커서 참여하는 체육대회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동생과 함께 오프닝 무대도 준비하고 운동 연습도 하면서 함께 하는 즐거움도 얻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 연습 때마다 좀 더 많은 노력을 했다. 따가운 햇빛도 참고 어려운 동작도 잘 될 때까지 계속 연습했다.

그래야 체육대회 당일 더 멋진 그림이 나오고 우리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될 것이라는 것을 저번 체육대회 때 배웠기에… 운동 연습 할 때도 잘 되지 않아 속상해 하기도 했지만 그 때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만 참아내면 정말 큰 기쁨과 즐거움이 찾아 올 것을 알기에 한 번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기대되는 2010년 10월 10일 체육대회 날, 나는 모든 경기에 즐겁게 도전하고 싶고 건강한 미소를 띠는 내가 될 것이다.

지금부터 내가 흘린 땀들이 결실이 맺을 날을 기다리면서 더 많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생각하는 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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