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사건(1) – 동아일보의 허위보도(1)
모든 지면을 동원 허위보도 계속해동아일보를 비롯한 이 땅의 언론매체들은 1955년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자 기성교회와 하나가 되어 전도관을 비방하고 음해하는데 앞장을 섰다. 그들이 얼마나 상식을 벗어나 하나님과 전도관을 비방하였는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통계가 있다.
동아일보를 예로 들어 1958년 8월부터 1959년 12월까지 1년여 동안을 기준하여 조사해 보았더니 사설, 특집기사, 르포기사, 보도기사 등 모든 보도 형태를 총동원하여 155회에 걸쳐 하나님과 전도관에 대한 비방기사를 실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이틀에 한번씩 대문짝같이 1면 혹은 3면, 4면, 5면 전부를 할애하여 전도관에 대한 비방기사로 도배를 하다시피 한 것이다. 어떤 개인이나 한 단체에 대하여 언론이 이성을 완전히 상실하고 이와같이 집요하고 악랄하게 물고 찢는 행태는 역사상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일이었다.
당시에 동아일보에 난 기사의 제목만을 나열해 보아도 저간의 사정이 어떠하였는지를 알 수가 있다.
김시장이라는 사람이 정신병자 소년을 고친다고 하다가 치사(致死)케 한 사건이 일어나자 동아일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무 상관도 없는 전도관을 매도(罵倒)하기 시작하였다. ‘사람 잡은 안찰기도, 광증 있는 소년 치사, 발작한다고 복부를 발로 눌러, 박태선장로 전도관 집사 문초’ (동아일보 58. 8. 28. 5면), ‘박태선장로계 김집사 구속, 죽은 소년의 시체도 해부키로’(동 58. 8. 29. 3면), ‘법의 심판대에 오른 안찰기도, 정신이상의 소년을 고친다고 치사한 김집사, 폭로된 박장로의 교지, 무당 굿하듯 신화에 흡사, 나뭇가지로 찌르고 패고 고문흔적 같은 상처 50군데’(동 58. 8. 31. 4면) ‘박태선장로도 환문, 소년 치사한 김집사 송청, 소란한 박장로계 전도관 매일 새벽 북치고 울부짖는 등 주민들이 수면방해라고 호소’(동 58. 9. 3. 3면)
‘박태선 전도관 내막 폭로, 이탈한 전 집사 이혼강요, 가정파탄까지 맹랑한 설교로 갖가지 비극 속출’(동 58. 9. 5. 3면), ‘박태선장로교 안찰기도 말썽 또 하나, 소년 죽이고 암매장 이번엔 마산서 일년 전 사실이 탄로’(동 58. 9. 6. 3면)
‘공원 예정지에 무허가 건축, 원효로 전도관도 문제화’(동 58. 9. 6. 3면), ‘간첩출몰 우려성 농후, 무법천지로 탈세 병역기피 조장, 경기도 의회 박태선장로 신앙촌 조사 결과’(동 58. 9. 10. 3면)… 동아일보는 건축허가를 받아 엄연히 등기부에 등재까지 된 서울중앙전도관 이만제단을 무허가 건축이라고 하는가 하면, 신앙촌에 간첩이 출몰할 우려가 있다, 탈세와 병역 기피가 조장되는 무법천지라는 등 턱없는 허위보도를 쏟아내고 있었다.
그것도 모자라는지 동아일보는 1958년 9월 10일부터 ‘천년성이란 이단사회 박태선장로의 신앙촌을 가다’라는 특집기사를 5회에 걸쳐 연재하기 시작하였다.
특집기사 내용을 보면 (1)현대의학 부정하고 지압술로 한몫, 벌써 초조불안에 쌓인 신도, 외부간섭 없는 그들만의 삶 영위, 국가사회와 동떨어진 독립집단, 박장로 본인에도 파급, 검찰에 투서 진정 등 쇄도, 대중속이는 사교 전 집사 등 6명 처벌을 진정’(동 58. 9. 10. 3면) 이라는 제목하에 홍길, 박윤양 특파원의 보도로 “교계의 혼란 속에서 홀연히 나타나 자기를 ‘하나님의 사자’라고 하면서 20세기의 고도로 발달된 ‘의학’마저도 부정하고 ‘안찰기도’라는 일종의 지압술로써 ‘현대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모든 병 까지도 고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기성교계의 이단자 박태선 장로교” “얼핏 보아서 벌써 수사당국의 수사대상에까지 오른 자신들의 운명에 일부 신자들은 어딘지 ‘초초’와 ‘불안’에 쌓인 빛을 보이고 있는 반면 소위 ‘장로’와 ‘집사’ 급에 속한 열렬한 간부신자만은 그들의 탈선사실이 신문에 보도되고 있는 것을 일소에 붙이며 의연한 모습들을 꾸며 보이는 등 이곳 ‘신앙촌’에는 지금 노골적으로 신자들의 동요하는 기세가 엿보이고도 있다.” “경기도 의회의 조사에 의하면 신앙촌에는 일반봉사대원이라는 명칭아래 수천의 부동인구가 있는데 그중에는 병역기피 및 간첩출몰의 위험성이 농후하며 약 50명의 어깨로 구성된 사설경비대를 구성하여 일반인의 통행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통행자 검문 또는 외래인사에 대한 폭행 또는 안찰기도를 강요하고 있다.” 라고 보도 하였다.
(2)대부분이 무식대중, 영생 꿈꾸는 신도성분과 주택가 실태라는 제하의 두번째 특집기사에서 동아일보는 “박태선장로교의 ‘천년성’- 이곳은 확실히 아담한 형태로 꾸며진 ‘문화도시’처럼 보였다. 한낱 ‘농장지대’로 되어 있던 이 ‘뱀골’을 ‘신앙촌’ 건설지대로 정하고 불과 10개월 동안에 세워진 건축물만도 ‘주택’이 500동 ‘생산공장’이 41개소 ‘아파트’ 3동(2층)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등이 정상적인 도시형태처럼 세워졌다는 것이니 우선 그 웅대한 ‘건설의 힘’에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라고 일단 감탄을 한 후에 이어서 “A형의 주택에는 소위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고 박장로교의 최고 간부들이 우선적으로 차지하고, 비 간부급 신자들은 이제 막 기둥만 세워진 D형의 주택에서 철모르는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비바람이 마구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인양 생각하고 아무런 불평하나 없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간부들)에게는 이것이 가련한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라고 비아냥 거렸다. (동 58. 9. 11.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