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03.극장, 식당, 경매장으로 변한 캐나다 성당의 현실
금요일 밤, 몬트리올의 한 가톨릭교회였던 공간에서 사람들이 아프리카 밴드의 리듬에 맞춰 분홍색과 보라색 네온 불빛 아래 춤을 췄다. 1914~1920년에 지어진 노트르담 뒤 페르페튀엘 스쿠르 성당은 2014년 개조 및 용도 변경을 거쳐 극장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에서는 명상 모임과 줌바 레슨은 물론, 주최 측이 “몬트리올에서 가장 변태적이고 기괴하며 섹시한 할로윈 이벤트”라고 홍보한 페티시 파티까지 열렸다. 한때 가톨릭이 지배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