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의 졸업이야기
떨리는 마음으로 SANC식품여고에 입학한 날이 떠오릅니다. 레스토랑 테이블 위에 놓인 ‘신입생’이라는 자리표를 보면서 ‘이제 정말 새로운 출발을 하는구나’ 생각했었는데, 어느덧 3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졸업생이 된 지금, 소중한 추억들을 되돌아보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봄에는 산책로와 군락지를 걸으며 활짝 핀 벚꽃 아래서 예쁜 사진을 찍었고, 어린이날에는 신앙촌 어르신들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