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종교 탐구 <61> 대한민국의 독립을 방해한 죄, 말뿐인 사과로 충분한가①
로마의 바티칸 박물관에는 신문 한 면 크기의 비단에 1만 3천여 글자를 빼곡하게 적어놓은 약 200년 전 조선의 편지 한 장이 소장되어 있다. 이는 1801년 천주교 신자 황사영(黃嗣永)이 중국의 구베아(Gouvea) 주교에게 보내려 했던 편지로, 비단에 쓴 편지라 하여 이른바 ‘황사영 백서(帛書)’라 불린다.<자료1> 그러나 이 편지는 끝내 중국에 전달되지 못했다. 황사영이 체포되면서 의금부에 압수되었기 때문이다. 편지가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