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간장은 꼭 신앙촌간장 쓰라고 했어요”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위치한 황우숯불갈비. 입구에 들어서자 양념갈비 특유의 달콤하고 짭조름한 향기가 코끝을 찔렀다. 이미 갈비 맛집으로 소문난 황우숯불갈비집은 2대에 걸쳐 50년째 정직과 정성, 소신을 이어오고 있다. 신영숙 사장은 “시어머니(90세, 채연랑 씨)께서 처음 갈빗집을 시작하셨어요. 한 30여 년 운영하시다가 제 남편이 퇴직한 후 이 가게를 이어받았지요. 그것도 한 20년 정도 됐으니까 아유~ 벌써 50년이 넘었네요”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