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과 흉작, 먹거리 경제를 뒤흔드는 기후플레이션”
기후변화가 전 세계 주요 농작물 생산에 큰 타격을 주며 ‘기후플레이션’이 현실화되고 있다. 올리브유, 커피 원두, 밀가루, 설탕 등 주요 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은 세계 올리브유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주요 생산국이다. 하지만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며 2023년 올리브유 생산량이 평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스페인의 가뭄으로 인해 지난해 올리브유의 글로벌 가격이 치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