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으로 유죄 판결 받은 지 30년만에 평신도 된 신부
포르투갈 푼샬 교구는 지난 2월 28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포르투갈 신부인 프레데리코 마르코스 다 쿠냐를 평신도화 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쿠냐는 1993년 여러 명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15세 소년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유죄 판결을 받은 가톨릭 신부가 평신도가 되는데 31년이 걸린 것이다. 1950년 브라질에서 태어난 쿠냐는 80년대 초 로마에서 공부하는 동안 포르투갈 교황청 대학에 살았으며, 그곳에서 테오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