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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동네 문방구 앞에 하나씩 놓여 있던 추억의 게임기. 두 사람의 만남은 그 앞에서였다. 게임 앞에서 나이는 중요치 않았다. 함께 게임을 하며 금세 친구가 된 둘은 교회도 같이 다녔고, 이제는 신앙촌 두부 공장에서도 함께 일하게 됐다. 울산교회의 정욱(24), 김성민(31) 씨 얘기다. 두부 공장에서 일한 지 1년 가까이 되었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정욱 씨는 2011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