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종교 탐구 <27> 죄를 용서할 자격과 용서받을 자격에 대하여
사람들은 종교를 믿으면 마음이 평안해진다고 한다. 리서치 전문 업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따르면 종교를 믿는 이유로 ‘마음의 평안을 위해’가 과반수를 차지했고, ‘죽은 다음의 영원한 삶을 위해’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죄를 지은 사람은 마음이 평안치 못한 것이 일반적이다. 죄를 지으면 자동적으로 초자아로부터 문책이 가해져 두려움, 불안, 후회, 수치심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양심의 가책’이라 불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