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세계사 <13> 세계에 전파된 악의 기원… 대량학살의 정당화는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역사적으로 ‘대량학살’의 범인을 꼽으라고 한다면 600만 명의 유대인을 포함해 인종청소를 실시했던 히틀러가 원흉의 대열에 서게 될 것이다. 또한 히틀러와 같이 대량학살을 일으킨 A급 전범들이 가장 경배받고 추앙받는 시설을 꼽으라고 한다면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가 선정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돌던 1937년 독일 해군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을 뿐 아니라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1970년, 독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