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전도관 그 때 그 사람들 – 기장교회 전화순 권사
같은 자리에 있어도 합당한 자에게만인천전도관이 신축되고 몇 개월 뒤인 1957년 4월, 서울 청암동에 이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만제단이 완공되어 낙성집회가 열렸습니다. 그 집회에서 저는 뽀얀 구름 기둥 같은 것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보았는데,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것이 바로 이슬 같은 성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구름 기둥 같은 이슬성신이 어떤 사람에게는 한없이 쏟아지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전혀 가지 않는 것을 보면서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있어도 은혜는 합당한 자에게 내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집회에서 내린 이슬성신이 사진에 찍혀서 지금도 남아 있는데, 사진을 볼 때마다 집회에서 직접 보았던 이슬성신이 뚜렷이 떠오르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