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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벨기에에서 가톨릭 미사 방송이 취소되고 이슬람 예배가 방송되었다外

발행일 발행호수 2664

*아일랜드 신부, 미사 중 “트럼프를 심판해 달라” 기도해 웃음과 비난 동시에 촉발. 일부는 부적절한 농담으로 여겼고, 일부는 “종교기관에 정치가 침투했다”며 비판. 특히 저명한 정치인을 겨냥해 부정적 의미로 기도문을 사용한 것은 선동이라며,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특정 정치 감정을 주입한 것에 해명 요구 확산. 기도의 탈을 쓰고 특정 정치 감정을 주입한다면, 그것은 비판적 사고를 차단시키는 정신 통제 아닌가?

*미국 가수 멜라니 마르티네즈, 신곡 ‘더 바티칸(THE VATICAN)’에서 가톨릭 성학대·위선 정면 비판. “모두 독신인데 어린 소년들을 괴롭힌다, 섬뜩하다” 노래하며 교회 성추문 구조를 직격. 기독교·가톨릭·권력을 한데 묶어 “인간을 흥분시키는 우상”이라고 조롱. 예수·교황·사제·고해성사까지 노골적 성적 소재로 사용, 바티칸을 위선의 상징으로 묘사. 대중문화에서 조롱거리로 떠올랐다는 건, 그들의 감춰온 민낯이 끝없이 벗겨질 것이라는 신호인가?

*벨기에 공영방송, 가톨릭 주일 미사 생중계 취소하고 이슬람 예배 방송 편성. 기독교 전통 국가 공영방송에서 다른 종교 프로그램이 우선되며 가톨릭 신자들 반발. 공영방송 CEO, 가톨릭 성학대 스캔들 이후 “매주 미사를 방송하는 것이 정당한가” 문제 제기. 벨기에 의사 아드리엔센스, 가톨릭 성학대 실태 밝혀내며 사회적 충격과 전국적 분노 촉발. 공영방송이 미사 대신 이슬람 예배를 택했다는 것은, 교회에 대한 사회적 환멸의 반영인 듯.

녹화된 이슬람 예배 영상이 벨기에 국영 TV에서 방영되었다. (사진: 페이스북)

*일본 승려, 길거리에서 주운 건강보험증으로 전국 병원 115차례 이용하다 체포. 적발을 피하려고 일부러 여러 도시를 돌며 보험을 도용한 사실까지 시인. SNS, “누가 보험 카드를 그렇게 그냥 주워가나?” “115번이나 병원 방문?” “수행자보다 보험 사기범 같다”며 불교 승려의 도덕성에 의문 제기. 욕망을 비워야 할 수행자가 어린애도 아는 양심마저 어긴다면, 그 안에서 무엇을 수행한 것일까.

*나이지리아 사제 마두카, 돈으로 사람들을 매수해 ‘가짜 기적’과 ‘조작된 예언’ 연출하다 적발. 마두카, 자신의 기적과 예언이 성경적이고 정당한 종교 활동이라고 주장. 교구 측, “거짓 예언·신도 기만·예수 이름에 불명예”라며 교회 이미지 훼손됐다고 강하게 비판. 세계 곳곳에서 피눈물 성모상 조작과 치유 기적 논란이 반복돼 왔는데, 오랫동안 보고 배운 ‘기적 연출’을 그대로 따라 한 것 아니었을까?

*스페인 언론, 가톨릭교회의 중심인 고해성사가 사라지고 있다며 심각한 위기 경고. 고해성사를 통한 구원을 가르쳐온 교회의 질서가 사실상 붕괴되고 있다고 지적. 그런데 교황은 정작 고해성사 회복보다 정치·사회 문제에 더 집중한다며. “교회가 구원이라는 목적보다 조직 유지에 더 치우친 것 아니냐”는 근본적 의문 제기. 구원에 필수라던 고해성사가 사라지는데도 붙잡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구원을 빙자한 쇼였나 보네.

*스위스 교구, 신자들이 미사 도중 개에게 성체 나눠준 사건, “파문 사유는 아니다” 결정. 가톨릭교회에서 성체는 ‘예수가 실제로 현존하는 거룩한 대상’으로 여겨져. 신자들은 “절대적으로 거룩하다던 성체의 기준이 흔들린다”며 혼란스럽다는 반응 제기. 교구 측, “깊이 유감스럽지만 신성모독의 고의성은 없었다”며 자동 파문 불가 판단. 보통 개에게 던져주는 건 다 먹고 남은 뼈다귀인데, 2,000년간 우려먹고 준거라 괜찮은 건가?

*독일 바이에른 가톨릭교회들, 비단·보석·금은 장식으로 치장한 해골 유물을 수 세기째 전시. 교회는 이를 “부활 후 영광스러운 몸의 상징”이라 설명하지만, 일부 방문객들은 공포감 호소. 교회 관리인 아니타, 해골 하나를 바라보며 “솔직히 좀 섬뜩하네요”라고 발언. 신자들은 해골 앞에서 천국과 부활을 상상하도록 이끌리기도. 해골에 금관을 씌워 천국의 상징이라 부르는 것은 집단적 광기 아닌가?

*독일 가톨릭·복음교회, 단 1년 만에 신도 120만 명 감소하며 전례 없는 이탈 사태 직면. 수십만 명이 공식 탈퇴했고, 젊은 세대일수록 종교와 거리를 두는 현상 뚜렷해져. 교회는 세속화와 사회 변화 때문이라 설명하지만, 반복된 성학대·도덕 불신도 원인으로 지목. 거대한 성당들은 남아 있지만, 그 안을 채우던 사람들의 신뢰와 확신은 빠르게 무너지는 중.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떠나고 있다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美 볼티모어 대교구, 교구 통폐합 과정에서 성당 매각 대금을 둘러싼 논란 확산. 성학대 피해자 측, “매각 대금은 피해자 보상에 우선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 대교구, 재산 소유는 별개라 보상 재원에 쓸 수 없다고 반박, 피해자 측, 하나의 조직 아니냐고 지적. 파산법원 하너 판사, 대교구에 “통합 관련 부동산 거래를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 운영은 대교구가 하는데 자산은 보상에 쓸 수 없다는 논리, 법원도 선뜻 납득하기 어렵겠지.

*스페인 언론, “주교들이 이민자를 환영하는 것은 막대한 공공자금을 받기 때문”이라고 지적. 이민자 수용 시설·보호 아파트·지원 사업 운영하며 수십억 원대 보조금 수령. 국민 세금으로 운영비와 수수료를 챙기면서, 도덕적 우월성까지 주장한다고 비판. 교회 성학대 문제에는 침묵하면서 이민 문제에는 거침없이 목소리 높인다고 지적. 이민자 환영 외쳐대더니 결국 국민 세금으로 막대한 이익이나 챙겨왔다면, 날강도 집단 아닌가.

*여신도 성폭행으로 정직 처분받은 국내 신부, 2년여 만에 다시 주임신부로 복귀. 피해자 측 항의에 교구는 “참회의 시간이 있었다”며 사랑과 자비를 강조. 피해자는 여전히 당시의 충격과 고통을 호소하지만, 교회는 “성폭력은 아니었다”고 선 그어. “참회로 죄가 사한다니 너도나도 양심을 버리는 거다” “어느 성당이냐”며 비판 확산. 전 세계 가톨릭교회를 흔든 성범죄·은폐 논란, 그동안 억눌렸던 국내 사건들도 터져 나오는 것인가.

*루이지애나 성학대 소송에서 교회 편에 선 판사, 해당 성당 재정위원으로 활동한 사실 드러나. 성학대 피해자들, “왜 처음부터 공개하지 않았느냐”며 강하게 반발. 루이지애나에선 가톨릭 연관 판사들이 교회에 유리한 판결 뒤 물러난 사례 반복. 피해자들은 정의를 원했지만, 판사들은 교회와의 얽힌 이해관계 논란 속 신뢰 잃어. 법의 심판대마저 부패한 교회와 연결돼 있다면, 피해자들은 도대체 어디서 정의를 기대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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