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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식품 용기의 올바른 사용법

발행일 발행호수 2662

플라스틱으로 만든 식품 용기는 가볍고 쉽게 깨지지 않아 두루 쓰인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편리해도 건강을 위협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일회용 배달 용기에서는 무조건 환경호르몬이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오해이다. 잘못된 플라스틱 용기 사용법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 일회용 배달 용기 과도한 불안 금물, 1회 사용 문제없어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배달 용기는 그 자체로 해로운 환경 물질이 나오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며 “이 용기는 대부분 소재가 PP라서 해로운 환경 물질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일회용 용기가 아깝다고 여러 번 재사용하는 것이 문제”라며 “오래 쓰다 보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조직이 약해지고 틈이 생기고 거기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여러 번 씻고 다시 사용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틈 사이로 주방세제가 들어가면, 잔류 세제를 섭취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버리기가 아깝다면 음식을 담는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 배달 용기와 반찬통은 대체로 PP, PE 소재. 사용만 잘하면 안전

전문가들은 “배달 용기와 반찬통에는 PP, PE 소재 플라스틱이 사용된다”고 언급했다. 이런 소재는 무엇을 의미할까.

PP는 폴리프로필렌으로 가볍고 열에도 잘 견디는 소재다. 음식 보관에 적합하며 재사용도 가능하다.

HDPE는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100℃ 열까지 견딜 수 있다.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고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 아이들 젖병이나 장난감, 세제류 용기에 주로 사용된다.

LDPE는 비닐봉지나 비닐장갑 등을 만드는 소재로,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 소재보다 더 중요한 사용법, 한눈에 봐도 낡았다면 당장 버려야

흠집이 많거나 제품이 누렇게 변색됐다면 당장 버려야 한다. 제품에 변형이 없더라도 너무 여러 번 재사용하면 코팅이 벗겨져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도 플라스틱과 반응할 수 있어 일회용 용기에 오래 담아두지 않는 것을 권고한다.

또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는 용기 바닥의 재질 표시와 사용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결국 플라스틱 용기의 안전성은 소재 자체보다도, 소비자가 용도와 상태를 살펴 올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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