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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얻으려는 학생들 열심을 다해 전도해요”

남승희(고2) / 소사동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504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반사 선생님과 언니들을 따라다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초대장을 주는 반사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나도 저렇게 초대장을 줄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학생이 되고 나서부터는 동생들과 주거나 혼자 나가서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누군가의 동생이고 친구였던 저는 제일 큰 언니가 되어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승희는 언니니까’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동생들이 저한테 의지한다는 것은 뿌듯하고 좋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중학생이 된 아이와 각자 학교를 맡아서 초대장을 주게 되었습니다.

혼자 하는 것도 즐거웠지만 그 친구와 함께 심방을 하면서 재미있었던 일이나 힘들었던 일, 그날 학교에서 어떤 아이를 만났는지 이야기도 하면서 서로 도와서 하게 되었습니다. 혼자가 아닌 친구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도 할 수 있게 되어서 더욱 기쁘고 감사합니다.

요새는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늦게 끝나 평일에 심방도 못하게 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지각도 많이 하고 게을러지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 말씀 중에‘구원 얻으려는 학생들 사력을 다해 전도해요. 구원 얻으려고 뛰는 거죠. 그거 앞선 거예요’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해의 목표가 하나 있습니다. 지난 3월 전도의 날에 친구들을 전도했었는데 그 친구들을 잘 챙겨주지 못해 지금까지 꾸준히 나오고 있지 못합니다. 그 친구들을 10월 천부교 체육대회에 꼭 초대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교회 임원들과 서로 돕고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서 10월 천부교 체육대회까지 많은 아이들을 전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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