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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반 제로 캠페인] ‘국물까지 다 먹었어요~’

잔반 제로 캠페인
발행일 발행호수 2448

12월 학생축복일을 맞아 신앙촌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올바른 식사예절 및 편식 개선을 위해 ‘잔반 제로 캠페인’이 실시되었다.

리더스쿨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 색색의 피켓을 들고 “안녕하십니까. 리더스쿨입니다. 맛있게 먹을땐 파란불 남겨서 버릴땐 빨간불”, “깨끗한 식판은 나의 얼굴입니다”를 외치는 리더스쿨 단원들의 우렁찬 목소리는 저녁식사를 하러 온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잔반 제로 캠페인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의 호응에 힘입어 잔반을 거의 남기지 않은 식판이 줄을 이었다.

조미료를 쓰지 않고 국물도 모두 다시마와 멸치 등으로 우려내어 자연 조미료로 간을 하는 신앙촌 사원식당의 요리는 모두 남기기 아까운 것들.

“국물까지 깨끗이 비우면 사탕을 드려요”라는 리더스쿨의 외침에 국물도 남기지 않고 깨끗이 다 먹은 여학생들은 사탕을 받으며 기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사원식당 영양사 우지혜 씨는 “전과 비교했을 때 잔반이 많이 줄었어요. 국물 자체를 많이 안 남기고 모두 먹은 아이들이 많았어요.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으니까 아이들 스스로도 뿌듯해하고 식사를 준비한 저희들도 물론 보람되고 좋죠”라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했던 리더스쿨 단원 이채은 양(소사교회)은 “리더스쿨 단원으로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뻐요. 봉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면에서 제 자신이 많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어요. 또 이렇게 잔반제로 캠페인을 하면서 저도 음식을 남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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