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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 한참
발행일 발행호수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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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과 ‘한참’은 철자와 발음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의미 면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한창’은 ‘어떤 일이나 현상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때’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때’를 말합니다.

예> 지금 영덕에선 대게 잡이가 한창이다.
모내기가 한창이다.
한창 바쁜 시간에 전화가 왔다.

그리고 ‘한참’은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이나 시간이 상당히 지나는 동안’을 말하며 어떤 일을 하는데 요구되거나 필요한 양적 개념입니다. ‘일을 하거나 쉬는 동안에 한 차례’란 뜻도 있으며 ‘한동안’으로 쓰일 때도 있습니다.

예> 그녀는 공사 중인 집터를 한참이나 둘러보았다.
엄청난 빚을 내서 복구를 해놓으면 한참 뒤에나 재해대책이 나온다.
선생님이 오시기를 한참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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