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고·헹구고·분리하고·분류하고… “분리수거, 어렵지 않아요”

발행일 발행호수 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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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폐플라스틱·폐비닐 수거 대란’이후 사람들은 플라스틱과 같은 1회용품 줄이기 운동과 함께 올바른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올바른 쓰레기 분리 배출 방법만 잘 지키면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여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죠.

분리수거란 종이, 음료수병, 스티로폼 등 종류별로 나누어 분리를 해 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분리가 된 쓰레기들은 더 이상 쓰레기가 아닌 자원이 되어서 재활용품으로 탈바꿈하게 되죠. 하지만 분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재활용을 하기까지 많은 돈과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게 됩니다. 어린이 여러분들도 올바른 분리수거 습관으로 쓰레기를 줄여볼까요?

  1. 비운다 용기 안에 담겨있는 내용물은 깨끗이 비우고 배출한다.
  2. 헹군다 이물질이나 음식물은 닦거나 헹궈서 배출한다.
  3. 분리한다 라벨 등 재질이 다른 부분은 떼낸 다음 배출한다.
  4. 분류한다 종류별 혹은 성상별로 구분해 분리수거함으로 배출한다.
  • 음료수병, 캔 등 :반드시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운 후, 병은 뚜껑을 제거하고 캔 종류는 압착해서 제품 및 포장지에 표시된 분리배출표시에 맞게 비닐류ㆍ유리ㆍ종이팩ㆍ종이ㆍ캔류ㆍ페트ㆍ플라스틱 등으로 구분해서 버려요.
  • 종이컵 : 따로 모아 종이류로 배출해요. 이물질이 많이 묻어 제거하기 어렵다면 종량제 봉투에 버려요. 커피 전문점용 종이컵은 일반 종이와 재활용 공정이 다르기 때문에 폐지가 아닌 종이팩류로 분리 배출해야 합니다.
  • 패트병 : 플라스틱 패트병을 버릴 때에는 반드시 비닐로 된 상표 부분을 제거하고 페트병만 따로 버려야 합니다. 비닐로 된 상표는 비닐로 분리 배출하면 됩니다.
  • 스케치북·스프링 노트 : 스프링과 비닐 코팅된 표지 등을 제거한 후 속지는 종이류로, 빼낸 스프링은 고철류로 배출합니다. 스테이플러도 마찬가지로 제거하고 버려야 합니다.
  • 광고지·전단·영수증 : 광고지·전단·사진처럼 비닐 코팅된 종이는 재활용이 안 되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립니다. 영수증도 ‘감열지’로 불리는 혼합 재질로 돼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하니 종량제 봉투에 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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