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오솔길 리스트

메밀소바 드세요!

메밀소바 드세요!

윤효진 / 시온입사생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냉면을 비롯하여 삼계탕, 팥빙수 등 신앙촌의 여름 메뉴들이 하나 둘 등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통나무집 메밀소바가 그렇게 시원하고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만나는 사람마다 “메밀소바 드세요!” 동네방네 광고를 하고 다니는데, 이렇게 얘기하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기쁘고 뿌듯한지, 좋은 것을 알리고 나누는 것은 인지상정이라 삶에 참 소소한 기쁨과 보람을 주는구나 하는 생각을 […]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박다혜 관장/춘천교회

저는 어려서부터 엄마를 따라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교회에 나오는 것이 당연 했었고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냥 교회에만 다니는 한 아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사춘기 시절, 방황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히 교회와 멀어지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교회에 다시 가고 싶다는 그리움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학생 때였습니다. 갑자기 엄마가 […]

은혜받는 장소

은혜받는 장소

김영희 권사/상계교회

제가 젊었을 때, 엄마와 언니를 따라 새벽예배에 몇 번씩 참석했었는데 그 날도 언니의 권유로 인천 제단에서 새벽예배를 드리던 중이었습니다. 어디선가 좋은 향기가 나길래 언니한테 얘기했더니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라고 알려주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도 배에서 생수가 강같이 흐른다는 말씀이 있는데 어느 날은 갑자기 배에서 시원하게 뭔가 흐르는 느낌이 났습니다. 시원하게 뭔가가 배에서 후두둑 내려가는 것 같은 체험을 하고 […]

땅끝 마을에서

땅끝 마을에서

남삼호 관장 / 부산교회

저는 1969년 거제군 둔덕면에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발령은 받았지만 배에서 내려서도 10리를 걸어 들어가야 하는 초가집이 많은 이 마을에는 예배를 드릴 교회가 없어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을 임시로 마련한 제단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교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비좁은 예배실에는 다 앉지도 못하고 밖에 서서 예배를 드리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되면서 저는 제단을 신축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먹고 살기 […]

‘바르게 살아야 한다’

‘바르게 살아야 한다’

노선임 집사 / 왕곡교회

‘바르게 살아라’ 하셨던 하나님 말씀, ‘겉모습뿐만 아니라 속마음도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 어린 시절 마음속에 콕 박혀서 지금까지 신앙생활의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여타 다른 종교도 모두 바르게 사는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 천부교에서 말하는 ‘바르게’라는 것은 ‘눈으로도 생각으로도 마음으로도 죄를 짓지 말라’하신 자유율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율율법을 알기 전에는 조금이라도 내 마음에 안드는 모습을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

잊을 수 없는 그날

잊을 수 없는 그날

허정일 승사 / 기장신앙촌

아름다운 신앙촌의 5월, 올해도 어김없이 기쁜 마음으로 다 함께 이슬성신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이슬성신절이 다 뜻깊지만 그중에서도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이슬성신절은 하나님께서 낙원에 가신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이슬성신절이었습니다. 이슬성신절을 맞이하기까지 ‘교역자로서 귀한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더 널리 전파할까? 많은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고민과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절기 예배를 준비했습니다. […]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이옥선 집사 / 전농교회

제가 천부교회를 처음 나오게 된 계기는 자유율법이 좋아서였습니다. 저는 고향인 제주도에서 직장을 다니기 위해 1973년도에 서울로 올라온 후,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성교회에 다니는 언니와 함께 기숙사 같은 방을 쓰게 됐는데 항상 바쁘게 움직이던 언니의 모습을 보며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쉬는 날도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교회를 다니는 언니의 모습이 왠지 부지런하고 좋아보였습니다. 그렇게 […]

공로의 중요함

공로의 중요함

장한이 권사 / 서귀포교회

저는 16살 때 즈음 언니와 함께 소사신앙촌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 순수하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새벽예배를 드리기 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릴 때면 어디선가 좋은 향기가 맡아지면서 기분이 좋아짐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것이 공기 중에 맡아지는 이슬성신 은혜임을 알게 되고 은혜의 맛을 알게 되면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를 […]

‘어? 나도 여기 있었는데’

‘어? 나도 여기 있었는데’

임영숙 권사 / 노량진교회

평소에 신앙신보를 빠지지 않고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 신앙체험기, 또 여러 기사들을 읽으며 우리 종교 안팎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중에 얼마 전 신앙신보에 실린 만화 신앙체험기를 보면서 반가움에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안순식 권사님 편이었는데 만화 신앙체험기 내용은 부산 초량집회 때 벙어리 처녀가 하나님께 은혜 받고 말이 트여서 어눌하게나마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17살이었던 […]

신입생의 마음

신입생의 마음

김동이(여청) / 기장신앙촌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신앙촌 곳곳의 꽃과 나무에는 꽃망울이 맺혀 활짝 만개할 준비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신앙촌에 불러주심에 감사하며 이곳에서 생활한 지도 어느덧 2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일하면서 공부하라 하시며, 하나님께서 ‘입사생’이라는 귀한 이름을 주셨습니다. 입사생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 속에서 처음의 각오와 마음이 옅어진 채, 어느새 잊고 지내지는 않았는지 제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세월이 흐름에 올해부터는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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