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눈물로 기도해 (조남일 관장/진주교회)

조남일 / 진주교회 관장
발행일 발행호수 2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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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이제는 ‘내가 순교를 할 때가 되었구나’ 이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1980년 저는 당시 서울에서 시무하고 있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소리 높여 증거하던 사람이 오늘부터는 성경의 98%가 거짓이라고 해야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머리로는 다 이해가 되었습니다. 다 맞는 말씀이거든요, 그런데 심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가 않는 거였습니다. 전하는 사람이 바로 깨닫고 알아야 바로 전할 수 있는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 때부터 울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단상에 하얗게 소금이 잡힐 정도로 울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전했습니다. 주변의 기성교회에 소식이 들어갔는지 하루는 기성교회 목사라는 사람이 전화를 해왔습니다. “거기서 예수는 개XX라고 친다면서요?” “듣기는 바로 들었네, 성경을 보세요, 성경을 보면서 왜 묻습니까.” 성경의 추앙받는 인물이며 예수 허풍의 근거를 성경으로 말하자 그 목사는 더 이상 말을 않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직도 심정적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하면서도 입으로는 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하기를 약 1년. 어느 날 기도를 하는 중에 자꾸 생각으로 “네가 나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네 속에 내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아, 하나님!” 그동안 깨닫지 못한 몽매함을 뉘우친 게 이듬해 3월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시무하던 당시 하나님이 너무나 뵙고 싶어 무작정 신앙촌으로 찾아갔습니다. 신앙촌에 도착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교환이 하나님 전화라며 찾았습니다. 지금처럼 휴대전화가 있던 때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가자 하나님께서는 무척 만족하시며 다 아시는 듯한 표정으로 안수해 주시며 “왜 왔는데?”라며 물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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